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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프란트 슈베르트

비공개 | 2005-05-28 13:16 | 조회 0 | 답변 1

슈베르트가 괴테의 문학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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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h-cs | 답변 0 | 채택률 0%

활동분야 : 전라남도
본인소개 : 별로 소개할 것은 없는데요..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Die Winterreise」와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기씨 Die sch?ne M?llerin」으로 더욱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란츠 슈베르트는 500여곡의 가곡을 남겼는데 그 중에는 괴테의 시에 붙인 것이 60여곡으로 가장 많으며 쉴러의 시에도 50여곡을 붙이고 있다. 그밖에 빌헬름 뮐러 Wilhelm M?ller 와 슈바르트 Schubart, 헤르더 Herder와 쇼버 Schober 등의 시들이 그에 의해 주옥같은 가곡으로 태어났으며 가곡의 장르에서는 어떤 음악가도 슈베르트를 능가할 수 없다.


  독일 문학에서 괴테와 쉴러가 이룩한 최고봉의 고전주의 전통을 계승하여 자연과 자유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청년독일파 das junge Deutschland 와 낭만주의는 국민의식을 다시 소생시켜 민요를 통해 민족의 전통을 부각시키고 있다.


  18세기 후반에 활약했던 고전파 음악의 대가들인 하이든, 모차르트 및 베토벤의 영향을 받은 슈베르트는 시를 가곡으로 변형시키고 목소리의 음색을 멜로디로 바꾸어 시가 음악 속에서 영혼의 숨을 쉬게 했던 것이다. 우리에게 낭만주의 태동을 알린 “가곡 Lied”이라는 이름 속에 마음속의 감탄과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을 일깨우고 정열이 불타오르게 한다.
  슈베르트는 교향곡, 관현악곡, 실내악곡 및 가곡들을 남기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곡들은 그의 가장 본질적인 작품들이다. 그의 음악의 진수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리고 그의 드높은 의도를 알려고 한다면 우선 그의 가곡들에게 가까이 가야 한다. 이같은 가곡에 알맞는 서정시는 그의 음악작품으로 탄생했고 괴테의 수많은 아름다운 시들도 슈베르트에 의해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1816년까지 19세의 슈베르트는 이미 24편의 괴테시를 작곡했고, 그 중에서 「마왕」, 「실잣는 그레트헨」, 「눈물의 위안」 그리고 「향수 Heimweh」 및 「고요한 바다 Meeresstille」가 동봉된 슈파운 Spaun 의 서신이 괴테에게 전해졌는지 아니면 그의 비서 첼터 Zelter에 의해 분류되는 과정에서 휴지통에 버려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825년 6월에 괴테는 멘델스존의 4중주와 함께 그의 시에 붙인 슈베르트의 뛰어난 3편의 가곡들 「매형 크로노스에게 An Schwager Kronos」, 「미뇽에게 An Mignon」 및 「가니메트 Ganymed」를 받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멘델스존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지만 슈베르트에게는 고맙다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1830년 여가수 빌헬미네 Wilhelmine 가 「마왕」을 노래했을 때 괴테는 감탄을 금하지 못했고 비로소 자기의 잘못을 후회했다. 괴테는 민요를 소박하고 단순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슈베르트는 괴테의 고전적 작품에서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낭만주의적 혼돈을 묘파했던 것이다.


  슈베르트는 작곡에 필요한 시들을 선택할 때 걸작이든 또는 졸작이든 이미 다루어진 것을 피하고 있다. 「들장미 Heidenr?slein」, 「마왕 Erlk?nig」, 「달에게 An den Mond」, 「미뇽 Mignon」, 「툴레의 왕 Der K?nig in Thule」, 「어부 Der Fischer」 등에 쓰인 시는 모두 괴테의 것으로, 슈베르트에 의해 음악으로 묘사된 중요한 작품들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실을 잣는 그레트헨 Gretchen am Spinnrade」 (D 118)
  「양치기의 탄식 Sch?fers Klagelied」 (D 121-b)
  「끊임없는 사랑 Rastlose Liebe」 (D 138)
  「연인곁에 N?he des Geliebten」 (D162)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Meeresstille und gl?ckliche Fahrt」 (D 216)
  「미뇽의 노래 Mignons Gesang」 (D 331)
  「마왕 Erlk?nig」 (D 328)
  「사냥꾼의 저녁노래 J?gers Abendlied」 (D368)
  「하아프 주자의 노래 Harfenspieler Ⅰ~Ⅲ」 (D478~480)
  「호수 위에서 Auf dem See」 (D 543)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D 674)
  「줄레이카 Ⅱ Suleika Ⅱ」 (D 717)
  「뮤즈의 아들 Musensohn」 (D 764)
  「나그네의 밤노래 Wanderers Nachtlied」 (D 768)
  「미뇽의 노래 Lied der Mignon」 (D 877)
 
2. 5. 괴테와 다른 음악가들

  19세기에 나타난 많은 작곡가들이 슈베르트와 경쟁하고 그를 능가하지는 못했지만 슈만, 브람스, 볼프같은 음악가들은 명료한 윤곽과 표현 및 천재적 영감으로 무수한 걸작을 남기고 있다.
  먼저 슈만은 괴테의 시를 슈베르트만큼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미뇽진혼곡 Requiem f?r Nignon」은 독창, 합창 및 관현악을 위한 훌륭한 작품이다. 그는 또한 18편의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이고 있다. 즉 「서동시집」에서 3편과 「자유사상 Freisinn」, 「부적들 Talismane」 그리고 「줄레이카의 노래 Lieder der Suleika」등이다.  슈만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Liebeslied」(op. 51)는 피아노 반주에 의해 경쾌한 분위기가 전달된다. 또한 그가 몹시 좋아했던 「빌헬름 마이스터」를 소재로 「하프주자의 발라드 Ballade des Harfners」 작곡에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여기서도 피아노는 노래의 내용을 은밀하게 전달하고 있어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 Wer nie sein Brot mit Tr?nen ass」에서의 피아노 반주는 이 노래를 더욱 회화적이고 거의 인상주의적 특징까지도 자아내게 한다.
  다음에 「독일뢰퀴엠」, 「겨울의 하르츠여행」, 「운명의 노래」, 「운명의 여신의 노래」 등의 걸작을 만들어낸 브람스는 루트비히 티크 Ludwig Tieck(1773~1853)의 「마겔로네 Magelone」를 소재로 유일한 연가곡집 「티크의 ‘마겔로네’에 의한 로만스 Romanzen aus Tiecks Magelone」(op. 33)을 7년에 걸쳐 완성하지만 그가 가장 사랑했던 것은 피아노반주의 49편의 독일 민요였다. 그는 함부르크 여성합창단이 부른 민요의 매력에 대해 클라라 슈만에게 편지하였다.
  “그들은 내 앞에서 새로운 나의 독일민요를 많은 연습 끝에 노래했습니다. 아름다운 민요들은 나를 매우 즐겁게 해주리라고 생각됩니다. 민요들을 진지하게 들으면서 생각한 것은 그것들을 제대로 알아야 하겠다는 점입니다.”
  브람스는 일생동안 330편의 성악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194곡은 피아노 반주가 달린 가곡들이고 45개의 합창곡들과 33개의 사랑의 노래들이 있다. 그의 성악곡들은 슈만이 죽은 뒤에 클라라와 그녀의 자녀들을 마음 속으로 위안하면서 씌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브람스가 클라라에게 갖고 있었던 감정은 괴테가 샤를롯테 케스트너 Charlotte Kestner 에게 갖고있었던 것과 같은 것이다. 클라라 슈만은 바로 브람스의 롯테였던 것이다. 파랑색 연미복과 노란 조끼를 입은 「베르테르」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있었던 그의 가곡은 「명심 Beherzigung」과 시를 소재로한 「무섭게 나타나는 사랑 Grausam erweiset sich Amor」 등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끝으로 구스타프 말러와 함께  1860년에 태어난 후고 볼프 Hugo Wolf(1860~1903)는 슈베르트 및 슈만과 함께 독일 가곡의 대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876년부터 하이네와 레나우 Lenau 의 시에 곡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가곡의 길에 들어선다. 그는 2~3개의 기악곡을 제외하고 순수한 가곡작곡가였으며 1888년부터 2년 동안 무려 200여편의 가곡을 발표했다. 그의  3대 가곡집은 53개의 노래로 구성된 「뫼리케의 가곡집 M?rike Liederbuch」, 「아이헨도르프 가곡집 Eichendorff Liederbuch」(18곡) 및 「괴테 가곡집 Goethe Liederbuch」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 51편의 가곡들이 수록된 「괴테가곡집」은 1888년부터 이듬해까지 작곡되었으며 「서동시집」에서 발췌한 17곡과 「줄레이카」에서 뽑은 10곡 및 「빌헬름 마이스터」에서의 10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 중요한 가곡들은 다음과 같다.
  제1곡 「하프주자의 노래Ⅰ  Harfenspieler Ⅰ」
  제9곡 「미뇽, 그대는 아는가 남쪽나라를  Mignon, Kennst du das Land」
  제11곡 「쥐잡이  Der Rattenf?nger」
  제19곡 「주의 공현대축일  Ephiphanias」
  제24곡 「꽃의 인사  Blumengruss」
  제29곡 「아나크레온의 무덤  Anakreons Grab」
  제31곡 「왕의 기도  K?nigliches Gebet」
  제49곡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제50곡 「가니메트  Ganymed」

  괴테의 시들은 이처럼 슈베르트, 슈만, 볼프로 이어지는 독일 낭만파의 가곡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것이다.

2005-05-28 13:33 | 출처 : 본인작성

  • 무위자연님 10.10.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비' 라는 시를 쓰다가 잠시 들렀습니다. 댓글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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